디지몬 스토리 신작이 나온다고 해서 스팀에서 얼티밋 에디션 예약구매 걸어두고 추석연휴만을 기다려왔다. 발매되자마자 이틀차에 엔딩까지 완료했다.

아우터 던전이라는 DLC를 9800원에 추가로 판매한다. 각각 경험치/재화/소재를 주는 던전 3곳에 입장 할 수 있다. 제일 비싼 12만원짜리 얼티밋 에디션을 샀는데 또 따로 파는게 있다.

조금 어이없긴 한데 경험치 중요하니까 그냥 추가로 결제했다. 진화작용 경험치 쉽게 얻는 용도로 써먹었다. 어차피 더 강해지려면 “강화 불러오기”로 디지몬에 디지몬 갈아서 먹이기 해야해서 dlc는 필수는 아니다.

전작대비 그래픽도 엄청 좋아졌고 편의성도 좋아졌다.

맵도 퀄리티가 좋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디지몬들 뽈뽈거리면서 돌아다니는거 보기만 해도 재밌다.

지역마다 맵에 따른 기믹이 있는데 맵 특성을 살려서 재미있다. 후반부에는 맵 기믹 때문이 길 찾기가 어렵긴 했다. 상호작용 영상 스킵도 안 되는데 같은 곳 뱅글뱅글 돌면 조금 짜증나긴 한다.

특히 전작에서는 디지몬 회복이나 진화 시키려면 디지팜 들락날락 하느라 바빴는데 이제 메뉴만 열면 된다. 회복도 제자리에 10초만 있으면 자동으로 회복되니까 굉장히 편하다.

포켓몬센터(?) 안가도 몇 초만 가만히 있으면 자동으로 회복된다!

선제공격(디지어택) 시스템이 아주 획기적이다. 전투 노가다도 줄여주고 기믹활용 스토리 진행도 괜찮다.

스토리 부분도 아주 만족이다. 특히 넵튠몬 스토리에서 몰입해서 봤었다.

전작에서는 불쾌한 점프스케어가 있는 강제 메인퀘스트가 너무 쓰레기 같았는데, 이번작은 메인퀘스트만 따라가도 깔끔하게 쓸데없는 스토리가 없다.

(궁극체를 만드려면 서브퀘스트를 하긴 해야한다. 서브퀘스트 다 스킵했더니 완전체 파티로 엔딩 봤다. )

보스전 전투 연출도 화려해서 보는 맛이 있다. 마지막 공격이 조금 엥스럽긴한데 아무튼 멋지니까 OK다.

조그레스도 만들어봤는데 성격을 맞춰야 했다.

전투 4번하면 디지몬 대화할 수 있는데 문양과 위 표에 따라서 성격을 맞추면 된다.

파일드라몬의 엑스브이몬 성격조건은 “열혈”인데 위 표로 맞추려면 먼저 용맹(용기문양)의 대화를해서 “용감” 성격을 만들고 박애(사랑문양)를 추가로 대화해서 맞추는 방식이다.

처음에 모르고 그냥 말 걸 수 있을때마다 용기로 올렸다가 40마리정도 사냥한 후에 성격 맞췄다.

디지팜에서 특훈으로 성격작해도 된다.

디지몬에 탑승할 수 있다는 것도 아주 마음에 드는 부분이다.

문제가 있다면, 디지몬이 맵에 나와있지 않으면 라이딩 할 수 없다고 하거나 맵에 상호작용하는 오브젝트가 많아서 탑승이 자주 풀려버린다. 스토리 중에는 그냥 쉬프트 눌러서 뛰는게 낫다.

추가로 엔딩 크레딧 올라올때 보스전 클리어 기준 파티원 도트가 나오는데 아주 귀엽다.

디지몬 탐스 엔딩을 봤으니 이제 2회차로 궁극체 만들기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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