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군절을 기다리다가 10월 초 알리 할인에 미니 PC를 처음 구매했다.

T9는 베어본으로 할인가에 구매하여 70.24달러

그리고 16기가 RAM과 256기가 SSD를 따로 구입하여 총 15만원 가량에 구매하였다.

아주 작고 귀엽다.

진짜 마우스만한 크기이다.

가로세로 11cm에 높이 3cm로 진짜 작다.

다른 n100 미니피시와 다른 점은 dp-alt기능이 있는 c타입 포트가 있다!

모니터 선을 줄이기 위해서 이 기능이 필요했다.

c타입 30w이상 충전선으로 파워선을 대체할 수도 있다.

본체를 배송받고 바로 뜯어서 RAM과 SSD를 장착해주었다.

그리고 팬과 상판 사이에 1.5mm 서멀패드를 붙이면 소음이 덜 난다기에 뜯은김에 붙여주었다.

뜯을때 상판에 와이파이 모듈이 납땜되어 있어서 조심히 살짝 들어서 사이에 붙여주었다.

(본래 납땜이 아니어서 교체할 수 있었다는데 내가 샀더니 다운그레이드되어 내부 부품이 바뀐듯하다)

소음 확인 안 하고 냅다 붙여서 원래는 얼마나 큰 소리가 났을지 모르겠는데, 딱히 본체소리가 시끄럽다는 느낌은 받은 적 없다. 본체가 뜨거워질 정도로 빡세게 굴려야 본체에서 소리가 좀 나네 싶은 정도이다.

그리고 윈도우를 설치해주었다. 처음에 홍차의꿈 저사양 윈도우를 설치했는데, 공식 드라이버 설치가 안 되어서 다시 밀고 윈도우11 Pro로 클린설치하였다.

Chatreey 공식 홈페이지에서 드라이버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윈도우는 베어본이라 없어서 알리 판매자에게 윈도우 키 주세요하고 메세지 보냈더니 OEM키로 하나 보내줬다.

성능은 정말 사무용 컴퓨터이다.

CPU는 인텔 N100에 아무래도 그래픽 카드가 없다보니까 게임에는 적합하지 않다.

창 하나 띄우고 유투브 보는데에 적합하다.

크롬창 여러 개 띄워놓고 작업해야 한다면 더 좋은 성능의 컴퓨터를 사기를 추천한다.

디지몬 슈퍼럼블 게임을 설치해서 해봤는데 로딩은 조금 길지만 컨트롤 할게 없는 게임이라서 할만 했다. 즉각적인 컨트롤이 필요한 게임은 솔직히 어렵지 않나 싶다.

dp-alt 기능이 있는 썬더볼트 c타입 포트가 있어서 eGPU(외장 그래픽카드)도 추가할 수 있지만, 배보다 배꼽이 더 큰 튜닝은 글쎄…?

추가로, 알리에서 하드케이스와 10.5인치 포터블 모니터를 추가구매하여 외출용 맞춤 가방도 만들어 주었다.

바이오스에서 전원이 연결되면 자동부팅 설정을 켜는 것을 추천한다. 바이오스에 들어가서 AC Power Loss를 Power On으로 설정한다.

그리고 자동 절전 없는 모니터를 사용하다보니까 모니터에 뜨는 NO SIGNAL이 신경쓰여서 USB포트 끄는 기능이 바이오스에 있나 찾아봤는데 아무리 찾아도 없었다.

수동으로 모니터 전원을 끄거나, 스마트플러그를 이용하여 전원을 차단하는게 제일 나은 방안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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